독일의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27)가 PL에 1년반만에 돌아온다.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독일을 이끌어갈 공격수로 선망받았던 티모 베르너는 2020년 약 800억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넣으며 레반도프스키 다음으로 골을 잘 넣었던 이 공격수는 프리미어리그 두 시즌동안 총 89경기 23골로 실망스러운 모습만 남겼다.
2022년 여름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간뒤 지난 시즌은 두자리수 득점으로 괜찮았으나,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단 2골만을 기록중이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가 필요하다. 현재 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한국 대표팀이 만약 결승까지 간다면 (결승전 2월11일) 2월 중순이 되야 팀에 돌아온다. 히샬리송이 6골로 분전 중이지만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 이번 시즌 말까지 베르너와 단기 임대를 하기로 합의했다.
토트넘은 베르너의 주급 전액을 감당하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했다. 첼시 시절 PL 무대에선 기대 이하였지만,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이 좋았던 공격수라는 점과 당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추측된다.
베르너는 올해 6월 자국에서 개최하는 유로2024 엔트리에 들고 싶어한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 2023년 3월 이후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두번째 프리미어리그 도전에서 다시 실패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한때 독일을 책임질 유망주로 꼽혔던 스트라이커가 토트넘 임대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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